2020년 8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로 인해 야외활동이 어려웠음을 실감하곤 멜킨스포츠의 워킹머신을 구입했었습니다.
워킹머신을 처음 구매했던지라, 조립 대행 or 셀프 조립의 선택이 있었지만, 가전 가구 모두 조립을 했던 경험을 살려 셀프 조립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조립 대행은 기사님이 방문주신 후 조립해주는 형식으로 진행이 된다고 했었는데, 상품은 먼저 도착하고 기사님이 이후에 방문주시는 방식의 조립이였습니다. (저는 두번 일해야되는 수고스러움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_-;; )
무튼 화물 택배이니만큼 경동택배로 올것이라고 생각을 했었고, 마침내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화물 택배를 감안하고도 괜찮은 포장상태로 도착을 했었고, 조립을 하는데 여러 시행착오가 있어서 2시간 정도 소요가 됬던 것 같습니다.
받아본 제품에선 볼트와 너트가 한세트 없었습니다.
+상판 계기판을 조정하는 +12V 단자도 파손이 있었음.
이부분은 별도로 받으면 되겠다라는 생각과 함께 전원을 키려는 순간....
콘센트가 휘어져 있던것을 발견했습니다.
배송중 무게에 눌려 휘어져있엇던 것 같았습니다.
위 사진은 접지를 위해 휘어진 콘센트 부분을 원복시킨 모습입니다.
※콘센트의 변형이 일어난 경우 억지로 모양을 변경시키거나, 사용하지마세요.
당연히 멀티탭에 콘센트를 접지시켰을땐 당연하게도 불안전한 전압으로 인해 지지지직하는 소리가 간혈적으로 들려왔고 카카오톡 A/S를 통해 교환처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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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사용하고 3개월 뒤 다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모터의 소음으로 인한 문제였고, 멜킨쪽에서는 입고후 점검과 함께 수리를 해야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제품을 구입한지 1년이 되지 않았기에 무상보증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었으나, 화물 제품인 만큼 회수/발송 비용 3만원과 배송을 위한 박스 비용 15000원 / 총 45000원이 부과 되었습니다 =ㅅ=...
이부분에 대해서는 멜킨스포츠에서 개선된 서비스 정책을 내놓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상보증내에서 수리는 무리지만 배송과 점검만으로 1/4의 비용이 지출된다는건 소비자에겐 이 제품을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회수 부터 제품 발송까지 총 한달의 기간이 소요되었고, 배송 역시 엉망이였습니다.
상처없이 갔던 제품역시 다른 제품들을 혼합한 리퍼제품과 같은 형태로 도착했습니다.
엄청나게 파손된 박스...
그외 여러 상처가 생긴 제품의 외형
문제가 되었던 모터 소음문제는 일달락 되었으나, 상처뿐인 A/S를 뒤로 하고 9개월간의 사용이 더있었습니다.
우려했던대로 모터의 소음은 똑같이 반복되었고, 멜킨에게 문의 했을땐...
무상보증기간이 종료되어 부품을 교체해야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모터 부품을 받아 셀프로 교환하던지, 입고해야하는 형태였고, 전자의 경우 배송비 포함 85000원을 안내 받았습니다.
1년간 계속 괴롭혀온 소음....
2번의 A/S를 했을 경우 1차 수리비 45000+ 2차 수리비 85000원
3차 문제 발생을 고려했을때 터무니 없는 가격이라 생각하였고, 결국 1년이 조금 넘은 지금 이제품은 폐기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른 제품을 구매하여 설치해뒀지만, 멜킨스포츠의 워킹먼신에 비하면 정말 무소음 정도입니다.
- 후기 -
운동은 항상 조심하여야하죠. 본인의 실수 뿐 아니라 도구, 환경, 조그만한 이유로 작은 상처부터 큰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안정성을 고려하신다면 멜킨스포츠의 런닝머신 MKTM-W01보다 정숙하고 안정적인 제품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지만 조금 더 신경써 안전한 운동 용품을 구비하고 싶으신다면 3~5만원 더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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