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90%가 모르는 파워서플라이 구매 TIP

PC를 구성하는 부품 중 전력을 공급하는 제품을 파워서플라이라고 부릅니다. 이 파워서플라이들은 고사양의 PC에서 잘못 사용하게 되면 터짐(펑)과 함께 사용중인 PC의 부품들에 손상을 입히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파워서플라이 제품에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립 과정, 용량 미달, 제품 불량, 허위 광고 등으로 인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파워서플라이를 선택하기에 앞서 먼저 확인해야 할 요소 3가지가 있습니다.

정격출력 / 보호 회로 / 보증기간

이 세가지 요소는 소비자의 취향과는 무관하게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 (왼쪽) 정격 출력의 마이크로닉스 브랜드 제품 , (오른쪽) 출력량을 정확하게 표기하지 않는 A사의 제품.

 

정격출력이란 파워서플라이 제품에 붙는 W와 동일하게(예로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500W라고 하겠습니다.) 전력이 출력되는지에 대한 확인입니다.

 

과거 다수의 파워서플라이 브랜드에서는 150W 제품을 500W 제품인 것인 마냥 판매하는 등 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많이 발생했던 시기가 있습니다. 그 이후엔 정격출력을 허위로 기재하여 판매하면 불법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진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지금은 그런 제품이 없는건 아닙니다..)

 

구매하시려는 제품이 500W 제품이 아닌 500E, 500D로 끝나는 제품이라면 정격 출력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보호 회로는 앞서 이야기했던 제품의 불량에서 생기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기능입니다.

OPP(Over Power Protection)과부화 보호회로

OPV(Over Voltage Protection) 과전압 보호회로

UVP(Under Voltage Protection) 저전압 보호회로

SCP(Short-Circuit Protection) 단락 보호회로

4가지 보호회로가 보편적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추가적으로 SURGE 4K, ESD 15K 등등 추가 기능들이 탑재되기도 합니다.

 

해당 보호 회로들은 파워서플라이가 터지는 불량이 있더라도 사용 중인 PC 부품들에 손상을 사전에 차단하고, 간혹 손상을 입히더라도 브랜드의 보상조치를 받기 위해서라도 보호 회로가 탑재된 제품을 고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다음은 보증기간입니다. PC의 특성상 한번 구입하게 되면 교체주기가 긴 가전제품입니다.

짧게는 2~3년, 길게는 5~7년까지 되는 제품이다보니 보증기간이 긴 제품을 추천합니다.

 

보증기간의 경우 스탠다드/브론즈 등급은 5~7년, 골드에서 플래티넘은 10년의 제품들로 보편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간혹 정격 출력에서 이야기했듯 출력이 허위 출력된 제품의 경우 보증기간이 기본 1~2년/ 유상1년 등으로 매우 짧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보증기간은 브랜드에서 자사의 제품은 이 정도 품질을 보증한다와 같은 자부심이기에 기간이 짧은 제품들은 상세한 스펙을 한번 더 살펴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그외 파워서플라이를 선택할 땐 PC 소비전력을 파악하고 선정하여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소비전력을 담당하고 있는 그래픽카드로 인해 구매해야 하는 파워서플라이가 정해지는데요,

 

해당 소비전력은 엔디비아 등 그래픽카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소비전력 표기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Geforce GTX 1650/1660 시리즈	Geforce RTX 2060 시리즈	Geforce RTX 3060 시리즈
권장 소비전력 : 450W 이상	권장 소비전력 : 500W 이상	권장 소비전력 : 550W 이상 *TI 시리즈 : 600W 이상

Geforce RTX 3070 시리즈	Geforce RTX 3080 시리즈	Geforce RTX 3090 시리즈
권장 소비전력 : 650W 이상 *TI 시리즈 : 750W 이상	권장 소비전력 : 850W 이상 *TI 시리즈 : 850W 이상	권장 소비전력 : 850W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