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본체 안에는 수많은 부품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CPU,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램 등등.. 이러한 부품들을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장치, 파워서플라이가 있죠 .
최근 파워서플라이 시장에는 큰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ATX 3.0이라는 새로운 규격과 함께 엔디비아에서 출시한 RTX4000 (RTX 4080, RTX 4090) 시리즈에는 12VHPWR 케이블이 등장했기 때문이죠.
12VHPWR 케이블은 기존 ATX 2.0 ~ 부터 사용해왔던 PCI-E 케이블보다 많은 전력을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는데요. 기존 대부분의 파워서플라이들은 PCI-E 케이블은 케이블 1개당 150W 정도를 출력하는 형태였습니다.
그렇기에 전력소비가 높은 그래픽카드일수록 12V 출력이 높은 파워서플라이와 많은 PCI-E 케이블이 필요로 했구요. *예를 들어 300W의 전력이 필요한 그래픽카드의 경우 PCI-E 케이블이 2개이상 필요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새롭게 등장한 12VHPWR 케이블은 케이블 12개만으로 600W의 출력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12VHPWR 케이블은 어떻게 600W나 되는 전력을 혼자서 소화할 수 있게 된걸까요?
사실 PCI-E 케이블도 150W 이상의 출력이 가능합니다. 예전 20AWG와 같은 얇은 가닥의 케이블을 사용하는 다양한 제조사들을 고려하여 보수적인 전력수치가 150W가 되었던 것입니다.
최근엔 16AWG 케이블들을 사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파워서플라이의 강점을 공략했던 M사도 있습니다.
12VHPWR 케이블은 높은 대부분 16AWG 규격으로 구성이 되어져 있고 커넥터의 감지핀이 구성되어 있고 아래 보이는 표와 같이 Gnd or Open 구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위의 출력은 ATX 3.0과 PCI-E 5.0 케이블이 적용된 파워서플라이에서 온전히 발현되는 성능입니다.
국내 시장의 소비자들은 이미 기존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고, 모두 교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연장 케이블 또는 다이렉트 케이블이라는 파워서플라이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케이블 사용 중 여러 문제가 발생하곤 하는데요.
특히 케이블이 타서 녹는 현상, 번인 현생이 생기곤 합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현재 그래픽 카드사와 파워서플라이 제조사에서는 커넥터 접촉형태에 대해 지목하고 있습니다.
12VHPWR 케이블 사용 시 주의사항
1. 커넥터 접촉부로부터 좌우로 꺽이지 않도록 장착
2. 커넥터 접촉부로부터 직선 여유가 3~5cm 확보 후 단단히 결합
이런 장착을 권장하는 이유는 대표적으로 커넥터의 터미널이 너무 짧거나, 단단하게 고정되지 못해 올바른 각도로 장착되지 않아 커넥터가 녹는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아직 방안이 정확하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해 최대한 대비하는 것이 옳바를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문제는 사용자가 올바르게 사용했더라도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도 사용자 과실인지, 제조사의 결함인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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